키나의 일상 기록지

한가람미술관 + 서초, 성수동 나들이

by kina1126

 

오늘은 한가람미술관에 크루즈 디에즈 전시를 보러 가는날!

점심먹고 보기로 해서 식당근처에서 보기로 했다.

그 근처에 순두부 맛집이 있다고 하셔서 그앞에서 보기로 했다.

내가 조금 늦어서 대기줄이 길어졌지만 ㅠ_ㅠ

 

백년옥이라는 곳인데 순두부 맛집이라고 했다.

평소에서 웨이팅이 긴곳이라고 들었다.

 

 

순두부를 직접 만든다고 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한가람미술관으로 향했다.

 

 

티켓은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를 했기 때문에 입구에서 확인을 하고 티켓을 받고 입장했다.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이라는 전시였다.

오디오도 무료라 들으면서 전시를 관람하면 더욱 좋다.

 

 

VIBE라는 앱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입장하자마자 색 포화라는 설치공간이 나오는데 이곳부터 너무 신기했다.

 

이곳은 빨간, 초록, 파란색 조명이 설치된 공간인데 공간에 머물며

눈의 변화를 살펴보는 공간인데 너무 신기했다. 벽의 색이 점점 옅어보이고

흰색 공간이 보이고 색이 점차 변화하는게 보였다. 조명은 전혀 변화가 없지만

우리의 눈의 인식이 변화하는게 너무 신기했다.

(그래서 너무 흥분해서 소리가 커져버려서 조용히 해달라는 주의를 받았다 ㅠㅠ)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전시였는데 전시가 너무 짧아서 그게 너무 아쉬웠다.

 

전시를 다 보고나서 로비쪽에 앉아서 어딜갈까 고민을 하다가 데이트립 앱에서 이곳저곳 보다가

굉장히 특이해보이는 카페를 발견해서 그곳을 가보기로 했다.

 

 

이로 카페

 

해태를 공간화하여 표현한 카페라고 한다.

상서로운 풀을 의미하며, 현재는 법조단지가 있는 곳으로서의 '서초구의 지역성'을 담아

법과 정의를 상징하는 '해태'를 컨셉으로 삼아 공간과 메뉴 라인업을 구성한 카페이다.

 

저 해태가 올라간 케이크도 3종류가 있었는데 음료과 디저트가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였지만,

컨셉과 공간들이 정말 매력적인 곳이였다. 무엇보다도 음료도 디저트도 맛이 너무 좋았다.

너무 달지가 않아서 정말 맘에 들었다. (너무 단 디저트를 안좋아하는 1인)

 

주문은 1층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주문접수 메시지와 함께 준비가 다 되면 준비완료 메시지가 온다.

그 알림톡을 보고 픽업을 하러 가면된다.,

1층 공간에도 바깥도 안쪽도 공간들이 너무 멋졌다.

 

하지만 난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지하 1층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지하 1층으로는 계단으로도 이동할 수있고 엘리베이터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내려가서 들어가다 보면 우측에 이런 공간도 있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끝내주는 공간이 나온다.

 

 

중앙에 이렇게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공간 주위로 빙 둘러진 테이블들이 있고

좌측 벽쪽엔 칸막이로 구성된 테이블 공간도 있었다.

바닥이 비치는 재질로 되어있어서 물이 떨어지면서 물결이 지는 것이 천장에 무늬로 일렁인다.

너무 멋진 공간이였다. 우리는 물가쪽 테이블에 앉아서 물멍을 때리며 수다를 떨었다.

 

이 카페에 한참 앉아서 머무르며 쉬다가 우리는 성수동에 가보기로 했다.

성수동에는 여러 팝업들이 많았고 나름 구경할 것도 많았다.

 

 

걷다가 무료전시가 있다고 해서 구경도 했고

 

 

형형색색의 수건이 예뻤던 가게도 구경했다.

 

 

이건 예쁘다고 사진 찍어보라고 했는데 솔직히 명품 1도 관심없는 나는 전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저녁시간쯔음까지 걸으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다 웨이팅이 길고 그래서 고민하던 찰나에 어떤 곳을 발견해서 뭐지하고 들어갔다가

레스토랑인걸 확인하고 일단 이곳에서 먹자고 해서 들어가긴했는데

알고보니 여기도 나름 성수동 핫플이였다.

 

 

태국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였다. 우리가 갔을 때는 웨이팅도 길지않아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우리가 들어와서 주문을 하고나니까

사람이 점점 많아지다 못해 꽉 차서 웨이팅줄이 생겼다 ㅎ

 

 

안에 공간이 되게 이국적이고 특이했다.

폐공장을 태국느낌으로 꾸민 곳인가 싶었다.

 

 

텐저린에이드, 피치마일 에이드, 닭고기 카술레, 쉬림프팟타이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둘이서 배터지게 먹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좀 걸으려고 했는데....

 

 

이사진을 찍다가 동양하루살이가 내 안구에 박치기를 하면서부터 공포가 시작되었음.

 

 

정말 이 미친하루살이들........

어딜가나 엄청나게 많고 엄청 날라다니고 사람들한테 덤비고 옷에 붙고 머리에 붙고

개 난리였다. 벌레 헤이러인 나는 역까지 걸어가는내내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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